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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질환 '자궁내막암 분야', 한 발 진보시킨 젬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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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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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부인종양학회(ESGO) Mansoor Raza Mirza 부회장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부인암 가운데 자궁내막암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 아시아의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큰 차이는 없다. 국내에서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을뿐더러 4명 중 1명이 재발성 진행성 환자로 알려진다. 이들은 예후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표준치료가 정립되지 않아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실제로 기존 항암화학요법으로 1차, 2차 치료를 진행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은 10.3개월로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 모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입증하며 새로운 자궁내막암 표준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본지와 만난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Mansoor Raza Mirza 부회장은 재발성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 중 dMMR/MSI-H 환자군에서 젬퍼리 2차 치료는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생존기간 연장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개선하는 전례없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 과거 자궁내막암 환자의 1차 치료와 현재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치료법은 무엇인가.

자궁내막암 재발 환자, 3~4기 자궁내막암 환자는 지난 60년 동안 호르몬요법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이는 최적의 치료법이 아니었다. 최근까지 카보플라틴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이 사용됐다. 현재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치료제는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이다. 하지만 치료 초기에 비해 효능이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어 2차 치료옵션 미충족 수요가 컸다.

-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이후 2차 치료로 젬퍼리를 사용하는 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 중 dMMR/MSI-H 환자를 대상으로 젬퍼리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최대 규모로 진행된 GARNET 연구 결과를 보면, 젬퍼리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5.5%로 항암화학요법군 대비 큰 차이를 보이며 1차 목표점을 충족했다. 아울러 무진행생존기간(PFS)도 젬퍼리군은 24개월 이상을 보였다.
젬퍼리 치료는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생존기간을 연장했을 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도 개선했다.  이 연구에서 치료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비율은 3.9%에 불과했을뿐더러 젬퍼리로 7회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젬퍼리가 자궁내막암 환자의 25%에 해당하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환자 중 dMMR/MSI-H 환자의 2차 치료옵션으로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 뉴스 전문 보러가기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127
📃 출처 I 양영구 기자, "방치된 질환 '자궁내막암 분야', 한 발 진보시킨 젬퍼리", 메디컬업저버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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