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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모 집필진

제약사와 CRO 나는 어디에 취직을 해야 좋을까?

8899556@naver.com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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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지수입니다. 처음 인사드리고 나서 어떤 이야기를 전달드리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임상시험운영에 있어서 CRO로 시작을 할지, 제약회사에서 시작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지금 취업을 준비하시는 중에 이와 같이 고민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금의 시간을 내어주세요:-)

CO(Clinical Operation)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제약사와 CRO는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같은 CO팀이더라도 제약회사인지 CRO인지에 따라서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집니다.

우선 제약회사의 경우를 말씀드릴께요. 제약회사 CO팀의 경우 회사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CRM, PM을 두고있거나 PM, CRA를 두고있습니다. CRM, PM 아, 여기에서 PM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Product Manager가 아닌 Project Manager를 의미해요! PM이 임상 Project를 담당하게 되고 팀장님의 역할을 CRM이 하는 구조인데요, 각 PM들이 운영하는 Project를 총괄하시며, 각각의 PM들이 제대로 Project를 잘 이끌어가는지 감독해주시는 역할을 하세요. 반면에, 제약회사 대다수가 CRO에 모니터링을 위탁하긴 하지만 다수의 임상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회사의 특성상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기에 제약사 내에서 CRA를 채용하여 직접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의 경우 제약사 내에 CRA를 채용하게 되며, CRO와 유사하게 PM이 CRA들과 함께 project를 운영하게 됩니다.
우선 장점은, 회사 내에 개발팀, 허가팀, 마케팅팀, 영업팀등등 다른 협력 부서가 있기에 다양하게 의사소통하며 업무 경험을 확장해나갈 수 있고 원한다면 다른 부서에도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저도 제약사에서 일하면서 CO뿐만 아니라 RA쪽에도 관심이 생겼는데요, 많이 배울 것이 많겠다라고 매일 생각하고있습니다. 이런면이 있는 반면에, 프로젝트 전반적인 모든 의사소통 담당자로서 각 부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식을 키워야 하기에 초반 업무 파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임상시험 운영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습니다.(Timeline관리, 용역비 지급등의 비용관리, 비임상 결과 해석, 약동/약리 결과 해석등)

그 다음은 CRO에 대해 말씀을 드릴께요. CRO는 하기 첨부된 이미지처럼 여러 개 부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중 당연 모니터링을 수행하시는 CRA선생님들은 CO부서에서 근무를 하시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처럼 조금 더 임상 운영에 집중을 해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약사에 있는 것보다 더 다양한 과제, 많은 적응증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CRO에 있다고 협력 부서가 없는가? 그 대답 또한 ‘NO’이기는 합니다. 아래와 같이 DM/STAT, QA, MW등의 많은 팀이 존재하기에 같이 협력을 하면서 다양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약사보다 ‘약’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물질 개발 및 비임상, 임상, 발매, 허가를 더 폭넓게 볼 수 없는 점은 아쉽긴 합니다. CRA로서 외근이 안 맞으신 분들이라면 모니터링이 스트레스로 다가오실 수도 있어요.

 


<출처_ADM korea 조직도>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각각의 매력이 있기에, 나의 커리어 개발과 성향을 잘 고민하여 선택하시길 바란다는 것, 생각보다 본인의 장점이 많기에 마음껏 도전해보시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이 없지만, 조금 더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벌써 1월도 마무리 되었는데, 남은 한해도 행운이 깃드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지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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