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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모 집필진

첨단재생의료가 바꾸는 경제와 사회,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mockalover1@naver.com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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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는 생명과학과 의학의 경계를 확장시키며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첨단재생의료는 난치성 질환 및 퇴행성 질환의 치료에 있어 기존의 장기 치료를 대체함으로써 국가의 의료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2014년 재생의료의 상업화를 허용하는 특별법이 통과되었고, 이후 첨단재생의료가 빠르게 상용화되면서,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입원비를 절감하는 등 의료 시스템 효율화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0년에 시행되었으며, 이 법은 첨단재생의료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틀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생명공학 기업들은 투자 유치와 임상시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고, 재생의료의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 이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여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고, 의료비 부담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는 의료 접근성의 평등성 문제가 대두됩니다. 고가의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특정 계층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된다면, 이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의료 치료에 대한 보험 혜택을 확대하거나,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보조 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한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일부 재생의료 치료를 건강보험에 적용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다음 컬럼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제도의 시작과 현재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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